박찬욱 영화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이 2022년 6월 29일에 개봉했다. 이번 신작은 매력적인 줄거리뿐만 아니라 독특한 촬영기법과 영상미로 호평을 받았다. 박찬욱 감독은 이번 영화로 칸 국제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의 장르는 추리 로맨스이다. 베테랑 영화배우 박해일이 장해준 역을 맡았으며 한국에서 유명한 중국 여배우 탕웨이가 송서래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산에서 추락해 사망한 남성에 관한 수사에서 시작된다. 해준은 이 사건에 책임을 맡고 있는 형사이며 서래는 죽은 남성의 아내이다. 또한 서래는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자 두 사람은 수사를 핑계로 만남을 이어간다. 결국 서로에 대한 감정이 깊어져 선을 넘게 되자 결국 그들이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지르게 된다.

그들의 결혼 상태, 배우자의 여부, 언어 장벽, 그리고 형사와 용의자라는 그들의 부적절한 관계는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의 관계를 가깝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들은 곧 서로에게 극복할 수 없는 장벽이 되었다. 줄거리는 그의 전작인 ‘아가씨(2016)’ 만큼 자극적이진 않지만 관객들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긴장을 고조시킨다.

이러한 내용은 두 사람의 관계의 발전에 생각하게 하고, 사건의 진범에 대해 의문을 갖게 만든다. 영화 속 배우들의 독특한 상징적 연기와 대사는 거장이라는 박찬욱 감독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안개는 이번 영화의 주제를 암시하는 메인 모티브이다. 안개는 해준의 마을인 ‘이포(가상도시)’라는 자주 등장하는 기후 현상이지만 영화에서 계속 등장하는 노래의 제목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안개는 서래와 해준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대변한다. 또한 안개는 두 사람이 직면하는 어려움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들은 번역기가 없으면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한국 박스오피스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영화는 개봉 첫 주 만에 관객 50만 명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