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주 보건당국은 미주리주의 한 여성이 뇌 먹는 아메바라고 불리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되어 사망하였다고 7월 7일 보도했다. 미국연합통신(AP)에 따르면, 이 여성은 아메바로 감염되는 치명적인 감염병인 원발성 아메바뇌척수막염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당국은 해당 여성이 6월 아이오와주의 호수에서 수영한 후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하였다. 아메바 감염이 발생한 아이오와주의 쓰리 파이어즈호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감염 예방 조치를 위해 일시적으로 폐쇄되었다.
미주리주 보건당국은 아메바 감염 질환은 전염성이 없으나, 감염될 시에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1962년부터 2021년에 이르기까지, 미국에서 보도된 원발성 아메바뇌척수막염 감염사례 154건 중 단 4명만이 생존했다. 이번 감염 사례는 1987년 이래로 미주리주에서 원발성 아메바뇌척수막염이 발생한 첫 사례이다.
미주리주 보건당국은 “가능성이 희박하나, 따뜻한 담수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를 포함한 물이 코를 통해 체내로 들어가면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아메바는 코에서 뇌로 이동하며, 뇌 조직을 파괴시킨다”며 “이 감염병은 전염성이 없으며 물을 삼키는 것으로 감염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관리통제센터(CDC)에 따르면,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된 환자의 치사율은 97%를 넘는다.
주요 증상은 고열, 두통, 구역질과 메스꺼움이다. 미주리주의 역학자 조지 투라빌리지 박사는 “이런 경우는 아주 드물긴 하지만, 아메바에 감염될 가능성을 인지하여 해당 증상이 나타나면 적시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관리통제센터(CDC)는 수영객들이 미국 전역의 따뜻한 물에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존재할 수 있는 점에 유의하도록 당부했다. 관련 전문가들은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와 같은 수인성 바이러스는 따뜻한 담수에서 증식하므로 기후 변화가 상황을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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