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이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과 공동으로 8월 11일에 국제교류전을 개최한다. “일본제국주의 침략에 맞선 항일투쟁”이라는 주제로, 양 기관에서 기획한 전시를 10월 10일까지 서로의 기관에 교차해 전시할 예정이다. 먼저, 독립기념관에서 열릴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의 기획 전시에는 중국의 항일전쟁 시기의 미술작품 100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양 기관은 2007년에 교류협력(MOU)을 체결한 이후로, 지난 15년간 학술 연구, 전시, 인사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는 2012년에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던 상호 교류 전시 개최에 이어서 10년 만에 열린 두 번째 국제 교류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되었으며, 중국 화가들이 남긴 판화와 만화 등 작품 100점이 포함되었다. 제 1부는 일본군의 침략 고발, 제 2부는 중국군의 대일항전, 제 3부는 중국군의 대일항전을 지원하는 민간인, 마지막인 제 4부는 일본군을 물리 

치고 다함께 기뻐하는 중국군의 모습이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