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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다국적 기술기업 애플이 모든 애플 제품에 백두산 전역과 천지 또는 천지호 일대 지도를 중국영토로 표기하면서 논란이 되었다. 지난 612일부터 국내외 회원 12만명으로 구성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VANK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 가 시작한 글로벌 청원운동과 많은 시정요구에 이어 애플은 지난 622일 이 오류를 시정했다.

 

 

반크는 최근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에 탑재된 지도에서 전 지역을 중국 영토로 표시한 오류를 발견했고, 한국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도와 구글 지도에서는 이 지역이 북한 영토 반, 중국 영토 반으로 그려졌다. 반크는 612일 즉시 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세계적인 청원 캠페인을 시작했다.

 

 

반크는 애플에 이 지역을 다른 지역처럼 북한과 중국 영토로 나눠줄 것을 요청하고, 시정 캠페인을 벌여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에 애플은 반크와 네티즌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류를 수정했다.

 

 

박기태 반크 대표는 "이번 성과는 캠페인에 참여한 많은 한국인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지도에 백두산을 '장바이산'(백두산을 뜻하는 중국어 표기)으로 독점 표기한 오류를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역사적으로 이 지역은 19621012일 저우언라이 전 중국 총리와 북한 김일성 주석의 국경협정인 '한반도 변경조약'에 따라 54.5%의 북한 영토와 45.5%의 중국 영토로 나뉘었다. 따라서 이 지역의 서북부는 중국에 속했고 동남부는 북한에 속했다.

 

 

 

박 교수는 오류 수정 과정이 기존 문제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반크도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백두산과 천지 또는 천지호 문제처럼 우리나라 성산을 장바이산으로 표기하는 문제도 전 국민의 관심이 필요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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